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여당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의 일부수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 "이 시점에서 부동산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보좌관은 7일 오후 제2차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부동산정책이 흔들려서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에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보좌관은 특히 "부동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의 정당성과 함께 흔들림 없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열린우리당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보좌관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책을 바꾼다거나 하는 논의는 부동산 정책이 후퇴할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며 "8.31 대책 3.30 대책은 부처간의 긴밀한 협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앞으로 계속 일관성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