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에코덱은 오는 2007년과 2008년 2년간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강제 지정하게 되며, 과징금 8억3330만원을 부과받는다.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제10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동진에코텍에 대해 과징금 부과,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동진에코텍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증선위에 따르면 동진에코텍은 지난 2004회계연도 작업 진행율을 조작하거나, 자산성이 없는 매출채권을 계속 보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매출채권 70억500만원을 부풀렸다.
회사는 또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가 회사자금을 무단으로 인출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 40억원을 현금 및 현금 등가물로 허위 계상한 혐의이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동진에코텍 전 대표이사 1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전 대표이사 2명을 검찰에 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