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 동안 화물운송 및 주선업체 등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건교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 4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불법 다단계·허가기준 미비 등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여부와 대금미지급 관련 등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여부가 집중점검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개월간 지자체별로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화물행위를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또 화물운송과 관련한 불법·부당행위를 신고·처리하기 위해 건교부 및 각 지자체에 마련한 사이버 '화물운송불법신고센터'도 효율적으로 운영해 화물운송과 관련된 불법·부당행위 근절에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해 화물운송시장의 투명화, 선진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