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보유 중인 군사력은
NATO에게도 위협될 것 강조
'아직 모두 공개된 상태 아니다'
◆…에버하르트 초른 독일연방군 장군총감 (사진 로이터)
독일 군사 당국이 서방을 대상으로 러시아의 군사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신냉전을 촉발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새로운 국면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것이다.
31일(현지시각) 에버하르트 초른 독일연방군 장군총감(한국 합참의장격)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러시아의 지상병력이 우크라이나 영토에만 제한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러시아의 지상군은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개시할 수도 있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초른 장군총감은 러시아가 지상군뿐만 아니라 해군력과 공군력 또한 마음대로 휘두룰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른 장군총감은 "아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유 중인 전함을 모두 파견하지 않았다. 공군력 또한 아직 막대한 잠재력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만약 그럴 경우(러시아가 해군과 공군을 모두 투입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도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독일 연방군은 발틱 국가 인근에서 벌이는 NATO군의 공중 임무 활동에 전투기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함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독일 또한 발틱 국가를 문턱으로 삼아 역내 안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NATO 회원국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그리고 러시아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칼리닌그라드가 접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칼리닌그라드는 발트해 동남부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의 월경지로 러시아군의 발틱함대가 상주하고 있으며 핵탄두가 탑재된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배치된 지역이기도 하다.
일찍이 러시아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NATO에 가입할 경우 칼리닌그라드에 핵미사일과 초음속 무기를 배치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이와 관련 초른 장군총감은 러시아가 이미 무수히 많은 비축분을 계속해서 늘려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른 장군총감은 "군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러시아는 분쟁을 지역적으로 확대시키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며 "러시아가 이 같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벌일 리 없다는 주장은 또다른 이야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초른 장군총감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와 관련 러시아군의 공격 범주와 다양성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러시아는 압박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피해에도 굴하지 않고 중무장 화력을 바탕으로 전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초른 장군총감은 러시아군의 탄약이 고갈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막대한 양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각) 에버하르트 초른 독일연방군 장군총감(한국 합참의장격)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러시아의 지상병력이 우크라이나 영토에만 제한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러시아의 지상군은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개시할 수도 있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초른 장군총감은 러시아가 지상군뿐만 아니라 해군력과 공군력 또한 마음대로 휘두룰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른 장군총감은 "아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유 중인 전함을 모두 파견하지 않았다. 공군력 또한 아직 막대한 잠재력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만약 그럴 경우(러시아가 해군과 공군을 모두 투입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도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독일 연방군은 발틱 국가 인근에서 벌이는 NATO군의 공중 임무 활동에 전투기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함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독일 또한 발틱 국가를 문턱으로 삼아 역내 안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NATO 회원국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그리고 러시아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칼리닌그라드가 접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칼리닌그라드는 발트해 동남부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의 월경지로 러시아군의 발틱함대가 상주하고 있으며 핵탄두가 탑재된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배치된 지역이기도 하다.
일찍이 러시아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NATO에 가입할 경우 칼리닌그라드에 핵미사일과 초음속 무기를 배치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이와 관련 초른 장군총감은 러시아가 이미 무수히 많은 비축분을 계속해서 늘려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른 장군총감은 "군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러시아는 분쟁을 지역적으로 확대시키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며 "러시아가 이 같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벌일 리 없다는 주장은 또다른 이야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초른 장군총감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와 관련 러시아군의 공격 범주와 다양성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러시아는 압박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피해에도 굴하지 않고 중무장 화력을 바탕으로 전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초른 장군총감은 러시아군의 탄약이 고갈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막대한 양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