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5년 토지기본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전 국토면적은 9만9646㎢이며, 이중 민유지는 전체 면적의 57%(5만6457㎢), 국공유지는 30%(3만225㎢), 법인은 5%(5207㎢), 일제시대 창씨개명자 토지 등 기타토지는 8%(7757㎢)를 차지하고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민유지 중에서는 주민등록 전산자료와 연계가 가능한 개인 토지 소유면적은 4만8749㎢, 토지가액은 1263조원으로 나타났으며, 국공유지와 법인소유토지 등은 개별공시지가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 총 가액은 산정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말 현재 토지소유자는 1334만명으로서 주민등록인구 4878만명의 27%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평균가액은 9500만원, 중위수(약 667만번째)의 소유가액은 353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1070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주민등록 총세대수(1785만세대) 중 60%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세대의 평균 토지소유면적은 4555㎡(1378평), 평균가액은 약 1억2000만원이며, 중위수(약535만번째)의 소유가액은 4343만원이었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연령은 면적기준으로 50대(27%), 60대(25%), 40대(20%)의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가액기준으로는 50대(28%), 40대(25%), 60대(23%)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별로는 면적기준으로는 관할 시·도내 거주자가 전체의 59%, 관할 시·도외 거주자가 41%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액기준으로는 관할 시·도내 거주자가 81%, 관할 시·도외 거주자가 1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