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업력 임상 빅데이터 기반에 AI 활용해
임상 성공 여부 예측하는 솔루션 개발 준비중
"임상 패러다임 변화... 개발 시 압도적 선도 기업 가능"
드림씨아이에스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임상 성공 예측 솔루션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증권사 일각의 분석이 나오자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드림씨아이에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77% 오른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로 20년이 넘도록 약 2200건 이상의 임상을 진행했고 올해 반기 기준 330여명의 의료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분석 솔루션을 국내 대표 의료용 AI 진단 솔루션 기업과 함께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임상 성공 예측 솔루션은 20여년간 축적된 임상 관련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임상 단계 중 비임상 이후 임상 전 단계에서 임상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판단하는 서비스다.
최 연구원은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의 가장 문제로 꼽히는 연구개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개발 일정 단축은 물론, 임상 시험의 성공률까지 높일 수 있다"며 "기존 임상시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중요한 프로젝트로 개발 이후 압도적인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