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국내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국제인증인 ISO20000을 획득했다.
관세청은 19일 오전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영국표준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ISO20000 인증서를 받았다.
ISO20000은 서비스데스크 등 고객관리의 운영체제, 서비스 수준관리, 보안준수절차 등 IT서비스 운영의 모든 절차를 대상으로 IT서비스관리 수준을 검증하는 국제적인 인증이다.
박철구 관세청 정보기획과장은 "관세청이 ISO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 9월, 서비스분야에서 ISO9001을 획득한데 이어 두번째로, UNI-PASS에 대해서는 지난 4월에 ISO20000 인증심사를 신청한데 이어 7월 예비심사, 8월 서류심사, 9월 본심사 등을 거쳐 국제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청은 이번 인증으로 그동안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등에 수출해온 UNI-PASS의 해외 수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과장은 "이번 ISO20000 인증 획득으로 인해 관세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UNI-PASS의 해외 수출이 한층 더 촉진될 것"이라며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진흥을 위해 설립된 '한국전자통관국제화재단' 및 국내 IT업계와 적극 협력해 UNI-PASS의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