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수현 비서관 韓銀 방문은 烏飛梨落"

청와대는 최근 김수현 청와대 비서관이 한은 총재 면담한 것과 관련 '집값 안정을 위한 금리를 인상하라는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는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평가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비서관의 한은 방문은 상식적으로도 그 분이 금리 얘기를 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면서 "(한은 총재에게) 여러가지를 자문을 들으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대변인은 "이번 일은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며 언론이 너무 오버해서 해석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 열린 노무현 대통령 주재 긴급 부동산관계장관 회의에 대해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관들의 보고를 듣고 궁금한 것에 대해 몇 가지 물었을 뿐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