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수익 2.3%↑ 영업이익 0.8%↑
SK證 "최근 통신업 업황 비우호적...목표가 하향"
신한투자證·NH투자證 "목표가 유지...”하방 매우 탄탄"
SK텔레콤은 8일 2024년 1분기 잠정 연결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5%, 당기순이익은 19.65% 증가한 실적이다.
◆…자료 : SK증권 리서치센터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양호하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회사의 개별 실적보다 통신 업황이 우호적이지 못한 점을 우려하며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SK증권의 최관순 연구원은 "제4이동통신사 출범, 담합의혹에 따른 과징금 부과 가능성, IPTV 가입자 정체 등 최근 통신업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안정적 실적과 주주환원이 예상되지만, 통신업 경쟁 확대 가능성에 따라 적용 PER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지난해 2월의 7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SK증권과 달리 신한투자증권의 김아람 연구원은 "주가 상승재료는 부족하지만 하방이 매우 단단하다"고 평가하면서 "배당 수익률 6.5% 등, 실적 안정성과 배당 매력에 집중해 중장기 투자"를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지난해 11월에 제시한 목표주가 6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연구원도 "성장이 더디고 다양한 우려가 발목을 붙잡고 있지만 새로운 비즈니스에서 성장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9일 5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97%(500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 3월 5만4100원까지 올랐지만 4월 5만100원까지 하락했고, 최근에 다시 더디긴 하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 구글 주가정보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