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공항만과 보세구역의 화물적체로 수출입업체의 원재료 수급 및 수출선적 등에 불편이 예상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관 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세관은 1일부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화물적체현상이 해소돼 화물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때까지 '24시간 비상통관지원팀'을 구성하여 수출입 화물의 특별통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관은 밀수 등 정보가 있는 경우를 제외한 일반화물은 세관검사를 생략하는 등 수입검사를 탄력적으로 운영, 보세운송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보세운송기간을 연장하고 기간경과물품에 대한 관세 추징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또 수출물품에 대한 선적의무기간을 30일에서 화물처리가 정상화될 때까지 60일까지 자동연장하고 수입신고수리물품의 반출의무대상 보세구역의 반출의무기간을 15일에서 일괄연장 조치했다.
이와함께 파업과 관련된 수출업체의 관세환급 신청건에 대하여는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사후심사대상으로 선별된 건에 대하여는 파업중에는 심사생략 처리하고 파업종료 후 일괄심사할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는 "관내 수출입업체와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물류애로가 발생하면 관세행정상 최대한 지원하여 업체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