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4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발표
매출액증가율 전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
매출액영업이익률 2.8%, 매출액세전순이익률 5.0%
부채비율 95.0%, 차입금의존도 26.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분기 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안정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의하면 1분기 국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나 안정성은 다소 악화됐다.
성장성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가율(2023년 4분기 -1.3%→2024년 1분기 1.2%)은 전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됐고 총자산증가율(2023년 1분기 1.9%→2024년 1분기 2.8%) 전년동분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액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023년 4분기 0.9%→2024년 1분기 3.3%)은 기계·전기전자업의 매출 호조로 상승했으며 비제조업(-4.0%→-1.6%)은 운수업, 전기가스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3%→3.0%)은 플러스(+) 전환됐으나 중소기업(-1.5%→-6.9%)은 감소폭이 확대했다.
수익성지표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2023년 1분기 2.8%→2024년 1분기 5.4%)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5.0%→7.4%) 모두 전년동분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5%→5.4%)은 기계·전기전자업, 자동차·운송장비업을 중심으로 올랐으며 비제조업(3.2%→5.3%)은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2.4→5.7%)은 올랐으나 중소기업(4.7%→3.8%)은 하락했다.
안정성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2023년 4분기 89.2%→2024년 1분기 92.1%)과 차입금의존도(25.4%→25.7%)는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업종별로 제조업(67.5%→70.3%)과 비제조업(130.1%→133.6%) 모두 올랐으며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85.2%→87.7%)과 중소기업(108.9%→114.3%) 모두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는 제조업(20.4%→20.5%)과 비제조업(32.2%→32.8%) 모두 올랐고 대기업(23.8%→24.2%)과 중소기업(32.0%→32.1%) 모두 상승했다.
한편 '2024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는 2022년말 현재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2만2962개, 조사부적합 업종 제외) 가운데 3979개 기업을 표본조사해 추계한 결과이다.
매출액증가율과 안정성지표(부채비율 등)는 전분기 수치와 비교하고 총자산증가율과 수익성지표(매출액영업이익률 등)와 같이 계절성이 있는 지표는 전년동분기 수치와 비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