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층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정 청장은 “호남지역은 제조업 비중이 낮고 건설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경제기반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생산적 중소기업과 경영애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등 세무간섭을 최대한 자제하고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따뜻한 세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국민의 입장에서 소리없는 납세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귀담아 듣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본·지방청, 세무서간 능동적 업무분담 체계를 강조하고 참여정부의 주요정책과제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공동체 생활에 있어 동료간, 상하간 화합이 중요하다”며 “1600명의 광주청 직원들이 단합하여 활기찬 직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 청장은 54년 전남 영광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79년 행시 22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국세청 법인세·조사1과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정책홍보관리관를 거쳐 39대 광주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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