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은 인체의 주요 지지 구조 중 하나로서, 우리 몸의 중심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평소 신경 쓰지 않는 발의 상태가 고관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평발이나 높은 아치 등 발의 문제는 충격 흡수 기능을 저하시키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이 고관절로 직접 전달되어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이는 고관절의 조기 마모를 촉진하고, 관절의 통증과 함께 일상 활동의 제한을 가져올 수 있다.
신발 선택의 중요성은 고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신발은 발을 적절히 지지하고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져야 하며, 굽이 너무 높은 고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발의 형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많이 걷는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발의 아치를 활용하는 신발이 필요하다. 인체에서 그냥 아무 이유없이 생겨난 것은 없다. 발의 모든 구조물을 가능한 한 모두 사용해야 건강하게 된다. 그래서 맨발로 걷거나 맨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비바미 맨발신발이 요즘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기적인 신체 활동과 스트레칭은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고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저충격 운동인 요가나 필라테스는 고관절의 부담을 줄이면서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수영과 같은 수중 운동도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전반적인 신체 균형과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고관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운전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가능한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앉아 있는 동안에는 고관절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고관절의 건강을 유지하고 통증 없이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들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올바른 신발의 선택, 적절한 신체 활동, 그리고 정기적인 자세 변화는 모두 고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습관들을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통합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
홍재화 필맥스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