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장중 52주 최고가 150만원 돌파!

내달 임총 앞두고 지분 매입 극한 경쟁 전망
국민연금· 기관투자가·소액주주 표심이 향방 가를 듯

고려아연의 임시주총이 내달 23일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BK·영풍 과의 지분 매입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지면서 2일 고려아연 주가가 장중 15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5~6% 내외 격차로 추정되는 양측의 지분 경쟁은 내달 임총을 앞두고 고려아연과 MBK·영풍간 지분 확보 경쟁이 한층 격렬하게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 주가는 2일 오전 9시37분 현재 1백5십만원을 돌파 했고 9시44분 153만4000원을 뚫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41만1000원으로 어제보다 19.58% 오른 가격에 마감됐다. 임총을 앞둔 기간동안 우호 지분 확보경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양측으로서는 연일 치솟고 있는 주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MBK 측은 최근 고려아연 지분 1.36%(28만2366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해 총지분 지분 39.83%를 학보했다.

영풍정밀도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매입 할 전망이다. 국민연금도 최근 고려아연 지분을 일부 매각한 가운데 고려아연과 영풍 양측은 주주명부 페쇄 전까지 추가 지분 확대를 위한 장내매수, 소액 및 기관투자자들을 끌어들리기 위한 물밑 작업이 극한으로 내달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