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금융·외환시장 상황 예의 주시하면서 시장 안정·대외소통 노력 지속”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은행 제공
재정·통화·금융수장(F4)들은 주식시장에서 최근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1일 오전 7시 30분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지표(12.3일→4일→9일→10일)를 살펴보면, 코스피의 경우 2,500→2,464→2,361→2,418의 흐름을 보였고, 코스닥은 691→677→627→662의 움직임을 보였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71→2.77→2.68→2.65으로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00시 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ndf(뉴욕차액결제선물환)기준 1,444→1,410→1,437→1,427의 등락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이후 한은이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12.10일 기준)해 단기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CP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들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화상면담(경제부총리, 12.10)에 이어 주요 신평사 컨퍼런스콜(기재부, 12.12), 기관투자자 간담회(금융위, 잠정), 국내 외국계은행 대표 간담회(한은, 12.11), 해외 IB 딜러·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한은, 12.14~15) 등 적극적인 대외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