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더딘 물가 둔화에 상승
엔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에 달러 대비 약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12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28.6원으로 3.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더딘 속도에 내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며 상승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7%로 전월보다 0.1%p 상승하고 시장 예상치에 들어맞았다.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 전년동월비 3.3%로 전월과 동일하게 발표되며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물가 둔화세가 점진적이라는 점이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장기 목표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을 높이며 국채금리와 더불어 달러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폭 확대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