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달러화예금 줄어
기업·개인예금 모두 각각 3.3억달러·2.1억달러 감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1월 거주자외화예금 총액이 전월말과 비교해 5억4000만달러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의하면 1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84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989억7000만달러 대비 5억4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에금,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1억1000만달러,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비금융기업 및 개인의 현물환 매도가 늘었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달러화 예금 증가가 이를 상쇄하면서 소폭 줄었다.
엔화예금은 원·엔 환율 상승 등에 따른 비금융기업 및 개인의 현물환 매도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839억5000만달러)이 3억3000만달러 줄었고 개인예금(144억8000만달러)도 2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38억3000만달러)은 28억6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146억달러)은 2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