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을 옹호하고 선전·선동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발 대상 12명 가운데 8명은 정부·대통령실 관계자 및 국민의힘 의원, 4명은 유튜버다.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윤상현 의원 등을 고발 대상으로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고발 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선전·선동 혐의가 아니라 내란죄의 주요 임무 종사자 혹은 부하 수행으로 이미 내란죄 당사자로 고발돼 있다"며 "이는 선전·선동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경호처장 등 내란 모의 2차계엄 혐의가 있는 9명에 대해서도 이르면 오는 3일 고발에 나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내란 사태 관련 선전·선동하는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민주 파출소'를 설치, 제보를 통해 관련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