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비전2030' 국제포럼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가비전 기획자들이 총집결해 21세기 국가발전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토론하는 국제회의가 내달 1일 서울에서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를 비롯해 미국형 복지 청사진 '해밀턴프로젝트'의 정책총괄 책임자인 제이슨 보도프 박사, 아베 총리 내각의 경제정책 청사진 책임자인 코사이 유타카 회장, 참여정부 '비전2030' 프로젝트 총괄팀의 우천식 KDI 연구위원이 참석한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30일 '21세기 지속가능한 국가발전 방안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오는 2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선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비전2030 국제포럼은 해외홍보원(원장 유재웅)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자크 아탈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제1부 '미래를 위한 세계의 준비', '제2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 제3부 '미래 성장동력' 그리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들 석학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 세대 앞을 내다보는 국가비전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가비전 전략을 비교·분석해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안착시키기 위한 선진국형 국가비전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자크 아탈리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대표작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을 통해 인류문명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기조연설에서도 그만의 혜안을 바탕으로 향후 20∼30년 동안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과연 무엇인가 그 대답을 전해줄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한ㆍ미ㆍ일 삼국의 미래전략을 직접 기획한 책임자들이 나와 해당국의 국가비전 기획취지와 정책 진전, 전망 등을 설명한다. 제2부에서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이 가능한 지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는 한편,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비전2030'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 제3부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에 대해 집중 토론이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의 성장동력을 놓고 삼국의 미래비전 전문가들이 나서 평가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내달 1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3층 파인룸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