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조 의원은 지난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수감되셨을 때 민주당 의원들 면회 간 사람 명단 뽑아보면 수십은 넘을 거다. 그거랑 면회를 간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이 무죄라고 주장하고 조국 대표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윤 대통령의 면회와 비교해 불공정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조작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당시 면회는 직계 가족 외에는 금지되어 있었다. 이 발언에 대해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내란 수괴와 민주 투사를 동일시한 역사인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조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여기는 구치소다. 무죄 추정의 원칙에 의하면 대통령은 아직 무죄다. 그리고 현역 대통령이시고요. 맞죠, 그거는?"이라며 "인간적 도리로 가서 '괜찮냐', '잘 지내냐'라고 묻는 게 계엄을 옹호하는 거라고 하면 그건 약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