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대비 매출 10.6% 성장, 영업이익 1조 9446억원으로 22.5% 증가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원으로 전년과 비슷, 영업이익 전년대비 159% 급증
◆…대한항공 2024년 4분기 및 2024년 연간 잠정실적(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료=회사 발표자료
대한항공은 7일 2024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은 16조 1166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23년에 비해 10.6% 늘어난 실적이다.
연간 영업이익는 2023년 1조 5869억에 비해 22.5%가 늘어난 1조 9446억원으로 2조원에 근접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글로벌 공급 회복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 3746억원을 기록했으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동계 관광수요 위주의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탑승률 제고와 상위 클래스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 1980억원 기록했다.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와 연말 소비 특수를 포함한 항공 화물 수요의 안정적 흐름으로 견조한 수요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사업은 장거리 노선 수요 지속과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 집중 노선에 공급 유지 및 부정기편 확대 통한 수익 극대화 추진과 전자상거래가 화물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유연한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5년에는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등 사업환경 불확실성 전망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