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렉스 R454B·EHS·DVM 등 고효율 공조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 모델이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서 스마트싱스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가정용 무풍에어컨 전시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공조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5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Hylex)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R32 등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 시장을 겨냥한 하이렉스 실외기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설치가 용이하며, 다양한 배관 크기에 대응해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EHS 라인업을 전시하며,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허브 모노(ClimateHub Mono),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바닥 난방과 급탕에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생산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낮은 R32를 적용한 상업용 DVM 대용량 시스템에어컨을 전시해 친환경 공조 솔루션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무풍에어컨 라인업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을 통한 기기 연동 경험을 소개하는 전시존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