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목표가 4만8000원 유지... 안정적 이익 지속"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지난해 66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전반적으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10일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00% 내린 4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은 삼성카드의 목표가를 4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133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신용판매 부문 손익은 내수 부진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둔화 기조에도 안정적인 이익이 지속되었으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관련 손익은 양호한 흐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자비용은 1329억원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신규 조달금리와 잔액 조달금리 간 격차가 큰 폭으로 좁혀진 만큼 향후 조달비용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삼성카드는 지속적으로 내실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왔으나 최근에는 신판 취급고 기준 시장 성장을 하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4분기 경우 적극적으로 취급고 확대가 재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저조한 법인신판 등을 줄이고 개인신판 중심의 성장 확대
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 재개에 나섰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삼성카드의 향후 가맹점수수료 하락 영향 등 예상되는 만큼 이익체력 방어를 위한 성장이 필요한 점 감안했을 때 전반적인 방향성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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