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치료 플랫폼' 로킷헬스케어,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화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치료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SK증권이다.

로킷헬스케어는 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을 기반으로 △당뇨발 치료 △피부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등 첨단 재생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를 접목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 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미국, 터키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와 유럽연합 CE MDR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44개국과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 92억 원에서 2023년 124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년 손실폭을 줄이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골·신장 재생 분야의 글로벌 임상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피부재생 및 당뇨발 치료를 넘어 재생의료 솔루션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 잡겠다는 방침이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재생의료 기술을 통해 난치성 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