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발표
◆…사진=조세일보 DB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4%로 전월말(0.52%)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38%)과 비교해서는 0.06%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의하면 신규연체 발생액(2조5000억원)은 전월(2조8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3000억원)는 전월(2조원)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12월중 신규연체율('24.1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4.11월말 대출잔액)은 0.10%로 전월(0.12%) 대비 0.02%p 하락했다. 전년 동월(0.10%)과 유사한 수준이다.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13.1월~'24.12월).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 현황을 보면 12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0%)은 전월말(0.60%) 대비 0.10%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1%) 대비 0.0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3%)은 전월말(0.03%)과 비슷했다. 전년 동월말(0.12%) 대비 0.09%p 내렸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2%)은 전월말(0.75%) 대비 0.13%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8%) 대비 0.14%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64%)은 전월말(0.78%) 대비 0.14%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8%) 대비 0.16%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0%)은 전월말(0.71%) 대비 0.11%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8%) 대비 0.1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전월말(0.41%) 대비 0.03%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35%)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6%)은 전월말(0.27%) 대비 0.01%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23%) 대비 0.03%p 상승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74%)은 전월말(0.82%) 대비 0.08%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66%) 대비 0.08%p 상승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 관계자는 "12월말 연체율(0.44%)은 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 증가 등 영향으로 전월말 대비 0.08%p 하락했다"며 "전년동월말(0.38%)에 비해서는 0.06%p 상승하였으나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