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소비 부진에 하락
유로화, 러-우 전쟁 종전 기대 속 달러 대비 상승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17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39.53원으로 3.3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예상보다 부진한 1월 미국 소매판매 결과와 미 국채금리 하락, 유로화 강세 등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를 기록 전월0.7%)과 시장 예상(0.2%)을 모두 크게 하회했다. 미 소비 부진에 6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 전망이 약화되고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내외금리차 축소 등에 달러 대비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등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