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제작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 UCC를 세정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사용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UCC를 공모하는 한편 캠퍼스 내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할 대학생 객원마케터를 모집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12일 "대학생들의 현금영수증 사용을 활성화시키고자 대학캠퍼스 내외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대학생 객원마케터와 현금영수증을 소재로 한 대학생들의 독창적인 UCC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대학생 객원마케터는 팀별 미션활동을 통해 캠퍼스 내에서 현금영수증제도의 민간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12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현금영수증 대학생 객원마케터 홈페이지(https://taxsave.jobkorea.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국세청은 총 60명을 선발, 팀당 3명씩 총 20개 팀을 편성, 5월부터 7월말까지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며 각 팀은 현금영수증 모니터링, 동료 대학생의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가입 및 카드신청유도 등 각종 홍보활동을 펼치고 일정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전자세원팀 강형원 과장은 "객원마케터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되며 활동 종료 후 우수한 팀들에게는 총 8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현금영수증을 소재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UCC를 공모할 예정이다. 2년제 이상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오는 19일부터 4월20일까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또는 우편 제출이 가능하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우수작품은 동영상 분야와 기타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8개 작품(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씩 총 1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분야별 최우수상은 3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