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출근길이지만 현금영수증 꼭 주고받으세요"

대구국세청, '현금영수증 주고받기' 홍보위해 출근길 행사 열어

대구지방국세청(청장 강성태)이 12일 '현금영수증 주고받기'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대구국세청과 산하 13개 세무서가 모두 참여한 이번 거리 홍보는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반 동안 대구시내와 경북지역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66개 장소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거리홍보 행사는 2005년에 도입된 '현금영수증제도'가 2006년 한해 영수증 발행금액이 30조원으로 2005년

의 18조원에 비해 165% 늘어나는 등 시민의 적극적 인 관심과 동참으로 정착되고 있는데 대한 감사의 표시와 함께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의 내용을 알리기 위해 실시된 행사다.

대구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현금영수증 자진 발급제' 도입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시 거부금액의 5% 해당하는 가산세와 국세청장의 현금영수증 발급명령 위반에 따른 5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가맹점과 거래당시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지 못한 소비자의 경우에도 현금 거래사실을 신고하는 경우 세무서장의 확인을 거쳐서 소득공제 가능 등이다. 대구국세청은 "이번 거리홍보 행사 후에도 현금영수증제도를 생활 속 거래문화로 완전정착 시키기 위해 지역 및 대학축제, 행정·산업정보박람회, 학생세금문예작품 전시회 등 각종 행사시 직접 참여해 현금영수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