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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박재홍)은 지난 9일 인천세관 및 평택세관과 ‘항만밀수정보 네트워크 구축’ 합의각서를 교환했다.
이는 최근의 밀수형태가 주로 시세차익이 큰 농수산물 등을 중국으로부터 전국 여러 항구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지난 2003년부터는 부산항에 컨테이너용 X-Ray검색기가 도입되면서 인천항과 평택항으로 밀수가 이동하는 경향이 보여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축됐다.
부산세관은 "이번 항만세관간 네트워크는 우범자·우범선박·우범화물·은닉수법에 대한 실시간 정보교환으로 가짜상품, 마약, 농수산물 등 반사회적 밀수에 대한 즉시 대처가 가능하게 된 것을 비롯, 합동단속 및 공조수사에 있어서도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