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1일 고소득 자영업자 6차조사 전격 착수
"탈세=범죄". 국세청은 지금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것도 돈 좀 있다는 고소득자영업자들과의 한판 승부입니다.
국세청은 21일 성형외과, 피부과, 한의원, 유흥업소, 산후조리원, 사채업자, 대형화랑 등 259명의 고소득자영업자에 대한 6차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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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세청은 이날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실시한 고소득 자영업자 조사결과도 발표했습니다. 모두 1730명을 조사해 총 8856억원(1인당 5억12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10명의 고의적 탈세자에 대해서는 세금추징에 그치지 않고 조세포탈범으로 처벌해 '탈세=범죄'이며, "탈세의 대가는 크다"는 인식이 자영업자 전반에 확산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6차 세무조사의 실무는 국세청 조사2과(과장 박인목)에서 맡아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고소득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5년 12월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들의 과세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7차, 8차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게 국세청의 방침입니다.
이날 6차 세무조사 발표는 허병익 조사국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발표현장을 조세일보 카메라가 취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