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세청 본청에 근로소득지원국이 설치되고 이와 관련한 업무집행(EITC)을 위해 1992명의 인력이 새로이 충원되는 방안이 확정된 가운데 이르면 내달 중으로 본청에 근로소득지원국이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본청에 설치되는 근로소득지원국은 EITC제도 집행을 위한(소득파악 등)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국·과장급을 포함해 40∼50명의 인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우선 고위공무원단직위인 근로소득지원국장 1명 휘하에 과장급(4급) 3명이 이끄는 3개 과를 배치할 방침이다. 과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통상 1개 과에는 3∼4개 담당계(계장 : 5급)가 배속되고 1개 담당계에는 2, 3명의 직원이(6, 7급)배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기능직 제외) 근로소득지원국은 최대 40여명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과 명칭을 정하는 문제와 함께 담당할 업무분장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늦어도 8월 중에는 근로소득지원국을 출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