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금융·대부업 감독 금융전문가 고용확대

최근 대부업 등 사금융(私金融)을 이용한 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에 대부업 감독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이 증원된다.

또 날로 복잡·전문화되고 있는 금융에 대한 효율적인 감독을 위해 금융전문가를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금감위에 계약직 대체정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31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금융감독위원회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원안대로 의결한다.

개정되는 금감위 직제에 따르면 서민 사금융(私金融) 이용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대부업 감독업무를 전담할 5급 1명이 증원되고, 금융의 복잡·전문화 추세에 적절한 대응을 위해 계약직공무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정원(5급 +4, 6급 -1)이 확대·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