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제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신규세무사와 세무법인 및 개인세무사들의 고민을 단번에 풀어낼 만한 ‘이벤트’가 열린다. 세무사 업계 최초로 ‘채용박람회’가 열리는 것.
한국세무사회는 20일 “근무세무사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법인 및 개인세무사들과 취업을 준비중인 신규세무사(2007년 세무사시험 합격자)들의 채용정보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세무법인 및 개인세무사들은 수습 및 근로세무사 고용을 확대해 왔으나 ‘일원화’된 채용창구가 미비해 세무사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이 현실. 또 신규세무사들도 채용정보 부재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세무사회는 이에 따라 회원사무소에 필요한 고급인력 확보와 신규세무사들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 세무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는 오는 10월9일(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전 회원 및 2007년 세무사 시험 합격자를 대상을 실시된다.
세무사회는 참가를 신청한 세무법인 및 개인세무사들에게 개별부스를 설치(설치비용 10만원)해 주고 현장 채용 면접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행사 후 남는 부스설치 비용은 전액 회원 자녀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채용박람회에는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 접수 및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참가회원들에게 별도의 부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방회원 등에게는 사전에 채용신청서를 접수받아 박람회 당일 현장에서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