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근로소득지급조서' 미제출시 가산세 2% 부과
대한약사회는 12일 일용직 근로자의 정확한 소득파악을 위해 이들을 고용한 약국들은 이달 말까지 근로자의 인적사항 및 근로제공 월과 총지급액, 소득세 등이 기재된 '일용근로소득지급조서'를 작성, 제출토록 지시했다.
일용직 근로자란 1월 미만의 기간 동안 고용되는 근로자로서 주로 건설근로자(비계공, 벽돌공, 목수, 용접공 등)가 해당되며, 그 외에 중국집 배달원, 급식 조리원, 식당 주방보조원, 백화점 세일기간 동안 고용된 사람 등이 해당된다.
대한약사회가 이처럼 약국들로 하여금 '일용근로소득지급조서'를 제출케 하는 것은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일용근로소득지급조서' 제출 제도가 홍보 차원에서 시행 첫 해에는 미제출에 대한 불이익이 없었지만 올해 부터는 미제출한 금액의 2%에 상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2007년 3분기 지급조서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고용된 일용근로자의 지급급여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때 일용직 근로자의 범위는 1일 또는 시간으로 급여를 계산해 받는 근로자로서 동일한 고용주에게 3개월 미만 고용된 자"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