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장은 이날 ""감사원 직원은 감사결과의 최종수요자가 국민에게 있음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의 요구가 실현되는 감사원상을 정립하는데 매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경험해봐야 그 품질을 알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신뢰재' 혹은 '경험재'라고 하는데, 감사원 감사결과도 '국민들이 언제든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
전 원장은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 정부정책의 공과를 정확히 파악해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바로 짜야 새 정부가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며 "인수위가 그 소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감사원이 지금까지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면서 정부 각 부문의 주요 정책을 평가한 것을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정책대안까지 함께 제시해 인수위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
전 원장은 이와 함께 "인생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끝난 것이 없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끝까지 불태워 세상을 밝히는 기업가정신으로 대표되는 도전정신을 갖고, 뒷받침할 전문지식을 갖춰 변화를 주도할 것"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