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최근 결혼을 하게 된 A씨는 신혼집을 서울 근방에 마련하기 위해 분당에 있는 주택을 팔아야 했다. 그러나 A씨는 1주택자이고 5년 동안 주택을 보유했지만, 직장 동료로부터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
A씨는 1주택 1세대 비과세 요건의 일부분만을 알고 있었기 때문. A씨처럼 분당 등지의 특정 지역에 소재하는 주택은 3년 이상 보유와 함께 2년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5대 신도시' 검색해야= 서울, 과천 및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의 5대 신도시 지역에 소재한 주택은 3년 이상 보유와 함께 2년 이상 거주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주택에 거주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장래 집 값 상승을 기대하고 전세자금, 융자 등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는 사례가 빈발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강화된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등지의 지역에 소재한 주택을 양도할 때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같은 시 같은 동이라도 상세지번에 따라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분당시의 금곡동을 일부지역만 5대 신도시 범위에 들어가 같은 동이라도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 검색창에 '5대 신도시'를 검색하면 5대신도시의 상세지번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고시된 지역에 소재하는 주택인지의 여부는 관할 구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움: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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