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비자금융회사 대표 상견례에 참석해 대부업을 금융산업으로 인정해달라는 대부업계의 건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전 위원장은 "우량 대부업은 소비자 금융업 형태로 전환해 제도권 금융업으로 흡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 위원장은 신용평가업에 대해 "누구보다 신용평가업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신용평가업이 본 궤도에 이르면 대출에 대한 적절한 이자결정이라든지 위험 관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은행 근무 당시 첫 업무가 S&P, 무디스와의 협력 업무였다"며 "신용도의 차이에 따라 금융상품 가격이 결정되도록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카드업계에 대해 "카드 유동성 위기때와 달리 카드 업계의 리스크 관리 수준이 크게 제고되고 있으나 미국의 실물경기 둔화 등의 여러 위험이 있으므로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저축은행업계의 해외 진출 등의 규제 완화와 관련 "여러 건의는 소중히 받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정책과 연관된 부분은 여러 부처와 신중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