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지난주 행안부 고공단심사결과를 통과한 김상현, 이전환, 임환수, 조현관(가나다 순) 국장에 대한 인사결과를 예상과는 달리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이들 국장들은 5일과 6일 양일 간에 걸쳐 본인에게 통보는 물론 인사결과를 발표해야 7일자로 취임할 수 있었지만, 근무처를 장거리 옮겨야 하는 등 상황에 비춰 7일 취임은 어렵게 됐다.
또 이에 따른 과장급 후속인사 역시 저절로 순연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 안팎에선 한상률 국세청장이 국장급과 과장급 인사를 순차로 단행하든 한꺼번에 하든 인사시기는 오는 9일 총선 후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번 국세청 국장급 인사에선 이전환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국세청 본청 기획조정관으로, 서울청 조사3국장엔 조현관 대구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엔 임환수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청 조사3국장엔 김상현 국세공무원교육원 과장이 전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진행될 인사와 관련해선 김은호 부산청 조사1국장이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김명섭 국세청 조사1국장이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각각 이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