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금융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금융회사에 관련 전산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하고, 전자 금융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금융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범죄자들은 피해자의 인터넷 뱅킹을 활용해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개인 정보를 절취하고, 타인계좌 정보 및 대출사기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전화금융사기 사고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신용카드번호를 선택방식에서 입력방식으로 변경하고 CVC값(신용카드 뒷면 3자리 숫자)을 이용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금융회사가 해킹 방지를 위한 종단간암호화(인터넷뱅킹 이용자 PC에서 입력하는 금융정보가 금융회사 서버까지 암호화돼 전송돼 중간에 유출을 방지) 적용을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 및 범인 추적을 위해 필요한 IP주소 등의 전자금융거래 기록 보관 강화 및 운영시스템에 대한 점검 실시, 시스템 개발과 변경시 충분한 테스트 실시 등을 추진 중이다.
다음은 안전한 인터넷 금융거래를 위한 이용자 유의사항.
□비밀번호는 철저하게 관리하세요.
□CD기를 이용해 환급해주겠다는 요구에 응하시면 안 됩니다.
□공인인증서는 USB 등 이동식 저장장치에 보관하세요.
□PC용 보안프로그램의 자동 보안업데이트를 설정하세요.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등으로 PC를 지켜 주세요.
□급할수록 돌아가자- 대출 내용을 직접 확인하세요.
□계좌번호, 비밀번호 노출, 예금 인출 등의 금융사고를 당하신 경우 즉시 해당 은행이나 금융감독원(전화 1332)에 신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