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아파트 분양권·주식·골프회원권 등을 양도하고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내달 2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광주지방국세청(청장 김기주)은 14일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확정신고대상자 2만여명에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 확정신고 대상자는 2007년중 부동산·아파트 분양권·주식·골프회원권 등 양도세 과세대상자산을 양도하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가 해당된다.
또 예정신고를 한 경우에도 지난해 부동산 등을 2회 이상 양도하고 합산하여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했다면 이번 확정신고 기간 중에 수정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대상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고서 및 납부서 작성요령 등을 제공받아 양도세 신고서를 작성한 후 매매계약서, 필요경비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우편발송하고 납부서를 작성하여 가까운 은행에 세금을 납부하면 확정신고가 종료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선 신고불성실가산세가 종전 10%에서 40%로 상향 조정돼 납세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확정신고 기한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신고 가산세 20%가 부과되고, 허위계약서 작성 등 부정한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불성실하게 신고한 경우에는 40%의 신고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
광주청은 양도소득세 신고내용을 조기 분석하여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해서는 ‘조기검증제도’를 통해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청 유희춘 개인납세2과장은 “‘부동산 실거래가 과세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동산등을 양도하여 얻은 실제이익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계산하여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