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언론개혁과 관련 "김대중 정권의 언론사 세무사찰은 언론개혁이 아닌 정상적인 국가업무수행절차의 하나로 문제가 발견되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족벌언론체제를 비판했다.
권 후보는 이어 "특정세력이 한 신문을 완전히 소유할 수 없도록 해야 하는데 조,중,동은 한 일가가 신문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족벌신문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똑같은 목소리 내는 신문이 유통시장의 70%를 점하고 잇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특히 "다양한 견해를 표출시키기 위해서는 언론이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데 똑같은 목소리 내는 신문이 장악하는 것은 퇴보하는 것으로 유통점유율 제한해야 한다"며 "방송법 개정해서 공영방송 강화. 인터넷신문도 정규신문으로 인정해야 하며 이것이 언론개혁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 "두채이상 아파트 보유자 중과세법 만들겠다"-토론회 6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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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부동산투기 안정대책관 관련 "아파트를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에게 누진적인 세금을 물리는 세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와 함께 "부동산투기 안정을 위해서 분양권 전매금지는 물론 시세차익 남긴 사람에게 엄청난 세금을 물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부유세 과세대상 종토세 납세자 2-5만명선"-토론회 5보
권 후보는 부유세 신설에 따른 현실적 방안을 묻는 조세일보 홍승현 객원기자(회계사)의 질의에 대해 "부유세 지지는 80%가 넘는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실행될 것"이라며 "부유세 과세 대상자는 현재 종합토지세를 납부하고 있는 2-5만명의 국민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부유세는 건물, 예금, 주식,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총 자산에 대해 매기는 세금이다"라며 "소득은 많은데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는 살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 "물가인상 부동산시장 안정으로 잡겠다"-토론회 4보
권 후보는 물가안정과 관련된 네티즌의 질문에 대해 "물가인상 등 인플레를 잡기 위해 일상적 안정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부동산시장의 안정의 가장 중요하며 분배를 통한 지속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그러나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확고히 했다.
권 후보 "부유세 지지율 80% 이상될 것"-토론회 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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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부유세 신설과 관련 "인터넷 투표를 통한 국민들의 부유세 지지율이 80%에 이를 것"이라며 부유세 신설을 포함하고 있는 세제개혁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부유세 법안의 국회 통과는 가능할 것"이라며 "만약 이 법안이 통과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에게 호소해서라도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분양권 전매 금지, 부동산투기 없는 나라 만들겠다"-토론회 2보
권 후보는 계속된 토론회에서 최근 투기열풍이 불고있는 부동산산투기 문제와 관련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사람이 두 채 이상의 집을 보유할 수 없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부동산투기 근절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와 함께 "증권시장도 단기적으로 불안정하겠지만 장기적으로로는 안정될 것"이라며 "현재 기업의 자금마련의 장이 돼야 하는 증권시장이 단기외채가 판치는 투기장화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정치관련 질문에서 권 후보는 "노 후보와 연대는 불가능하다"며 "가는 길이 다르다"고 말했다.
"부유세 11조 걷어 무상교육 실시하겠다" -대선후보 토론회 1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창립기념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대학서열화로 인해 매년 입시지옥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벗어나게 해줘야 한다"며 "무노동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부유세 11조원 걷어서 무상교육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에 앞서 "지옥길 같은 서울의 교통 때문에 약속시간에 늦었다"며 "국민들에 대한 미안함을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제세를 통해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와 함께 농민과 노점상 등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후보 천만네티즌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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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사를 위시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와 하나포스닷컴이 주최하고 문화일보가 후원하는 2002년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 '천만 국민과의 대화'가 11월 13일 오전 10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천만 국민과의 대화'는 각계각층의 국민패널이 직접 토론회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토론회로 네티즌과 대통령 후보가 직접 만나는 자리다.
토론회는 조세일보를 비롯하여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와 하나포스닷컴의 대선토론회사이트(daesun.hanafos.com)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조세일보는 오늘 토론회를 실시간 보도를 위해 3명의 기자가 취재에 나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오늘 토론회에는 특히 조세일보 객원기자(회계사, 세무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조세와 관련한 질문도 쏟아낼 계획이다.
이 토론회는 하나로통신 신대방 빌딩에서 열리며, 11월 13일부터 4일에 걸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4일에는 노무현 후보(9:30 -11:00)가, 15일에는 정몽준 후보(16:00-18:00)가 참석하며, 이회창 후보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사회는 정관용(프레시안 정치에디터)씨가 보조사회는 김윤경(이데일리 기자)가 맡고 동국대 김무곤 신방과 교수가 자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