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세무역연구회' 창립‥통관 컨설팅 제공
관세청은 글로벌 무역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중국의 관세행정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관세무역연구회'를 창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의 교역상대국이자 투자진출국으로 수출입통관절차 등 관세행정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어서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게 관세청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중국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하였거나 유학한 경험이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결성해 중국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연구활동 및 컨설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날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선출과 회칙승인 등 연구회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연구회는 30대 직원부터 50대 국장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급의 관세행정 분야별 전문가와 중국어 및 중국문화에 정통한 관세청 전·현직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관세무역용어 해설집과 중국 관세무역 관련 법령집을 번역, 발간해 중국 관세무역에 관한 기초 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와 논문집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기업을 상대로 중국 통관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통관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현지에서 발생하는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