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전공의, 25학년도 정원 증원 철회 입장 변함 없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도 요구"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부 설득 못 하고 이런 상황"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박 의원은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까지 계속 의료대란이 이어지고 있고 이번에 조규홍 장관도 인정하는 것처럼 의사들의 공백에 의한 영향이 계속 미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기 어려워하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뭔가 이제는 좀 실마리를 풀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의) 면담이 성사되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상황에 대한 이야기, 또 이런 상황을 풀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이루어져야 되는지 얘기들 나눴고 그러면서 공감을 이루었던 부분도 있고 그랬다"라며 "전공의 분들이 초기에 내놨던 7대 요구안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2025학년도 정원 증원 철회)그런 내용인데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는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당은 아시다시피 예전부터 여야의정 협의체가 성사되려면, 특히 현재의 의료대란, 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해서 의료계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25년도 정원도 논의는 돼야 된다. 이런 입장이었지 않느냐. 그래서 우리도 논의는 하자는 입장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일정 정도 공감대를 이루었고 참고로 제가 말씀을 드리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던데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한의학회나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있지 않느냐. 그런데 이 단체들도 사실은 25년도 정원을 논의해야 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에 의대생들이 휴학 신청을 하는 걸 받아들여줘야 된다. 이게 해결돼야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며 "그러니까 실제로 이분들이 발표한 입장문에 보면 5가지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니까 정부의 태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저희는 사실 무지하게 노력을 해왔다"라며 "제가 어제 기자님들 몇몇 분이 전화를 주시길래 막 하소연을 했는데 마치 민주당이 여당인 것 같다. 정부도 설득하고 의료단체도 설득하고 그런데 지금 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사 정리가 안 되고 국민의힘이 정부도 설득 못 하고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면서 시간이 갔던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