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메시 결승골'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로 답답했던 경기를 풀고 FC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16강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린 아틀레티코를 맞아 'MSN'(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조합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킥을 선보여 아틀레티코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후 MSN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미드필더진의 감각적인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초반 수비에 치중한 채 레알을 격침시킨 토레스를 앞세워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엿봤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전반 38분 절호의 찬스를 얻었으나 토레스의 패스가 수비수 발에 걸리면서 놓치고 말았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 양상이 바뀐 건 후반 39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킥을 한 상황에서 부스케츠가 후안 프란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 키커로 나선 메시는 첫 슈팅이 골키퍼 오블락에게 걸렸으나, 흐른 볼을 재차 밀어 넣어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홈에서 귀중한 1차전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