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폭발' 갤럭시노트7, 모든 제품 리콜 결정…"전부 신제품으로 교환"

최근 배터리 이상으로 논란을 빚은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삼성전자가 판매를 중단하고 전 제품 리콜 결정을 내렸다.

2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갤럭시노트 7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석결과 배터리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고, 배러티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고, 이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자체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약 2주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