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신축(辛丑)이라는 간지(干支)는 갑오(甲午)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38번째에 해당한다.
<신축(辛丑)>의 지지(地支)인 축(丑)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癸9·辛3·己18>라는 일지(日支)에 <식신(食神)·비견(比肩)·편인(偏印)>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양(養)에 해당한다. <신축(辛丑)>은 음양오행 상으로 신(辛)은 금(金)이고 축(丑)은 토(土)에 해당한다.
<신축(辛丑)>은 칼날과 같은 신금(辛金)의 성분에, 양기를 가득히 품고 있지만 차갑고 음습(陰濕)한 축토(丑土)가 함께 어울린 <신축(辛丑)>이라는 조합(組合)은 <이별·슬픔·배신>을 암시하는 성분을 짙게 가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신축(辛丑)>은 일지(日支)에 편인(偏印)이 있어 누가 건드리지 않는 평상시에는 점잖은 양반이지만 누가 성질 자존심을 건드리면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데, 일지(日支)에 식신(食神)이 있어 그런 일을 도와준다. 한편 자존심을 찾기 위해 독심도 품지만 일지(日支)에 탕화(湯火)가 내재되어 있어서 수시로 비관할 때도 있는 타입이다.
<신축(辛丑)>의 물상(物象)은 <섬 위에 우뚝 솟은 섬의 상(象)> <쌍신(雙辛)으로 솟은 소뿔의 상(象)> <지하에서 철근으로 촘촘히 짜여서 기초공사를 하는 형상(象)>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신축(辛丑)>은 <섬 위에 우뚝 솟은 섬의 상(象)> <쌍신(雙辛)으로 솟은 소뿔의 상(象)>이기에 누군가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들면 몹시 분개하고 복수를 벼르는 성분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다.
<신축(辛丑)>은 <지하에서 철근으로 촘촘히 짜여서 기초공사를 하는 형상(象)>이기에 신용과 의리가 있고, 근면하여 어려운 일도 반드시 극복해 내 결실을 보는 남다른 근기(根氣)가 있는 성분이다. 첫인상은 다소 냉정해보이고 아집이 대단하며 성격이 꼼꼼하고 무척 현실적인 성격이다. 향후 다가올 일에 대한 생각이 많은 성향을 가졌고, 남의 일로 인한 걱정이나 고민도 적지 않은 스타일이다.
<신축(辛丑)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부지런하고 얌전해서 호감을 사고 온화자중(溫和自重)형으로 무던히 참고 인내를 잘하는 스타일이다. 꼼꼼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 많은 성분인데, 시작한 일은 끝까지 밀어 붙이는 강인한 추진력이 있는 사주다.
<신금(辛金)>은 이용가치가 없으면 냉혹하게 잘라버리는 기질이 있는데 흑백(黑白)이 분명하다. 이러한 성질은 자기 마음에 드는 상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보호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함이다.
<신금(辛金)>은 직관적인 감지능력이 뛰어나고 대처가 신속하며 흑백이 분명하다. 성격이 급하고 예리하지만 이성적인 대처를 잘하고 상대가 마음에 들면 아주 잘하는 스타일이다.
신금(辛金)의 특징은 급하고 예리한 성정과 동시에 일단 이성적으로 대처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존심을 찾는데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후일 두고 보자>는 식의 독심(毒心)을 품는 성분도 있음이다. 식신(食神)은 그 방법을 궁리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고, 탕화(湯火)의 기운이 내재하여 수시로 비관하는 일도 있을 수 있는 성분이다.
<신축(辛丑)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피안을 동경하는데 근심걱정이 떠날 날이 없고 남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쓸데없는 의심과 추측으로 마음고생이 심한 성분을 갖는다.
그리고 모사를 꾸며서 이익을 챙기려는 내성도 있으나 이일 저일 함부로 관여해서 손해 보기 쉽고 낭비벽이 순식간에 일어나서 재산을 탕진하는 성분도 지니고 있음이니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그러나 비판적인 두뇌를 학문적으로 쓰거나 감상적인 기질을 문학예술 등에 쏟아 붓는다면 크게 명성을 얻을 수 있고 수행으로 심신을 바르게 닦을 수 있다면 밝은 인생을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사주라고 할 것이다.
<신축(辛丑)일생>은 효신(梟神)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편모슬하이거나 부선망(父先亡)에 이복형제도 있을 수 있고, 고향을 떠나 타향 객지살이를 하며, 외유내강의 형이나 승부기질과 저돌성이 있고 늘 기회를 엿보는 스타일이며, 신경이 예민하여 종교와 신앙에 깊은 인연을 맺는 성분이다.
효신살(梟神殺)이 있게 되면 박학다식하나 재복(財福)이 없고, 모친(母親)과의 이별 또는 조실자모(早失慈母)함이 일반적이고 어머니와 인연이 없고 자녀의 덕이 박함을 상징하는 별이다.
그리고 효신살(梟神殺)의 영향으로 부자(父子)가 떨어져 사는 기간이 길고, 모처(母妻) 즉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상호 불화함은 물론 여성의 경우에는 시모(媤母)를 봉양하지 못함이 특징이다. 또 인정이 많아 남 주기를 좋아하나 이면에는 편을 가르는 냉정함이 상존하고, 이해타산이 분명해 매사 욕망이 대단하지만 겉으로는 쉽게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신축(辛丑)일 출생자>가 사주원국에 <을기사축(乙己巳丑)>의 4가지를 함께 가질 경우에는 곡각살(曲脚殺)에 해당하기 때문에 때로 하체에 힘이 없는 수가 있고, 대개 시력에 이상이 있으며 <사고·질병·신경통> 등으로 수족을 절단하거나 수족을 못 쓰거나 수족이상이 생김을 암시하는 별이기에 평소에 조심해야하는 사주다. 그러나 타인을 위해 적덕(積德)을 많이 쌓으면 신체의 불구만은 면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할 대목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신축(辛丑)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비위(脾胃)·폐(肺>계통의 질환을 조심해야 하며, 화상의 흉터에 냉증(冷症)이 염려되고, <담석·신경통·우울증·간질환·뇌일혈>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수술수(手術數)가 있는데, 간혹 약물중독 등을 보이기도 하며 가스나 화재 사고 등에 노출위험이 있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축(丑)>은 차갑고 음습(陰濕)한 기운이기에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화(火)가 허약할 경우>에는 심장과 소장이 약해서 저혈압에 시달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이 냉습해서 자궁에 물혹이 생기거나 냉이 많이 흐르게 되어있어서 임신을 해도 유산(流産)하기 쉬운 체질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다.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미(未)와 술(戌)이 함께 있는 경우>라면 신장과 방광 그리고 폐와 대장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식기병에 걸리기 쉽고 날카로운 성질과 성정 때문에 위장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다.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목(木)이 1~2개 있거나, 목화다(木火多)할 경우>에는 폐와 대장에 질병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수목다(水木多)할 경우>라면 비장과 위장에 질병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신축(辛丑)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무관·교육·공무원·학자·의사>계통에 진출함이 좋은 사주다. 사업적으로는 <설계·비철금속·문화·종교>계통의 사업이 적합하다고 할 수가 있다.
<신축(辛丑)일생>의 남성은 재주와 재치가 있으나 도량이 넓지 않고 좁다. 맡은 일에 꼼꼼하고 성실하므로 신용위주의 삶을 영위하는 편인데, 처자유덕(妻子有德)한 편이나 처궁(妻宮)이 불리하여 편치 않음이 불만이다. 사주에 효신살(梟神殺)이 있어 배우자(妻)궁에 있어서 모처불합(母妻不合)과 불화로 마음고생을 하는 일이 있음이고, 처(妻)의 비관이 염려되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신축(辛丑)일 출생자>는 이성적으로 호색(好色)하는 편으로 애정이 깊고 지극히 자연스럽게 화합하여 서로 즐겁게 만족하며 담백한 타입이라 할 수 있다.
<신축(辛丑)일생>의 여성은 총명하지만 박복(薄福)한 편으로 삶에 막힘이 많다. 미모(美貌)로 남편의 사랑을 받으나 만족함이 어렵고 일부종사(一夫從事)가 어려운 사주인데, 남편과 자식의 복이 없으니 세상살이에 낙(樂)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정인(正印)과 식신(食神)이 화개지(華蓋地)에 있음이니 친모봉양(親母奉養)고 타자양육(他子養育)을 할 수 있는 성분이고, 혼전낙태(婚前落胎)를 겪기 쉬운 사주라 할 수 있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신축(辛丑)일 출생자>는 이성적으로 신장(腎臟)=콩팥의 기능이 강해 섹스에 강한 편이다. 그리고 성적인 섹스의 욕구가 대단히 강렬할 때와 그렇지 않아 담백할 때가 교차하는데 간혹 큰 파도가 밀려오는 것처럼 처치 곤란할 정도로 격렬할 때가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다.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토금다(土金多)한데 무수(無水)하거나 수(水)가 1개 밖에 없는데, 목(木)이 약할 경우>라면 남녀 모두 음란할 수 있고 욕심이 끝없이 많아도 형편은 가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무목(無木) 또는 약목(弱木)인데…약화(弱火)하고 금수다(金水多)할 경우>라면 남성은 구설수에 자주 오르고 여성은 이별하기 쉬운 성분이다.
남성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수(水)가 적은데 목(木)이 3개 이상 과다할 경우>에는 성질이 급하고 흉포해져서 여성을 극(剋)하고 인색해지며 애첩을 숨겨둘 수 있으며, 이런 남편을 둔 아내도 숨겨둔 애인을 밖에 두고 즐기되 가정만은 소중하게 여기는 성분이다.
여성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수(水)가 적은데 목(木)이 3개 이상 과다할 경우>에는 재물에 대한 탐욕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음란하기 쉬운 성분이다.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목화(木火)가 많은데 토(土)가 적을 경우>에는 신금(辛金)이 허약해져서 남성은 달성하지 못할 욕망에 광분하다가 일신을 그르칠 수 있고, 여성은 동성보다 이성과 많은 관계를 맺는 특성을 가진다.
<신축(辛丑)일생>의 사주원국에 <토(土)=인성(印星)이 있을 경우>라면 학문으로 크게 성공하는데 이 경우에 사주에 <목(木)이 많을 경우>라 거부(巨富)가 될 수도 있는 조건이고, 한편 <화(火)가 강할 경우>라면 귀(貴)하게 될 수 있는 성분이다.
<신축(辛丑)일생>이 배우자감으로 <병자(丙子)일생>을 만나서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그러나 <정미(丁未)일생>을 만나서 결혼하면 헤어지기 쉬운 남녀궁합인데, 사주원국에 <병(丙)과 미(未)가 있는 경우>이거나 <정(丁)이 있는데 자(子)나 유(酉)가 있는 경우>라면 부부간에 잘 싸우면서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