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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설계 이야기]

행복은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조세일보 | 윤철호 꿈세생애설계협동조합 이사 2019.05.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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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로부터 많은 철학자와 평범한 인간이 고민해 왔던 주제인데 사람마다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살아간다. 지금 우리 사회는 행복한가? 난 행복한가? 스스로 자문해 보자.

 해마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1인당 국내총생산과 사회적 지원, 기대 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정도 등을 측정해 행복지수를 산출하여 발표한다. 지난 3월에 SDSN이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95점을 받아 조사국가 156개국 중 54위를 기록하였다. 한국은 기대 수명(9위)과 1인당 국민소득(27위), 관용(40위) 부문에서는 상위권에 올랐으나 사회적 자유(144위), 부정부패(100위), 사회적 지원(91위)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1위는 핀란드(7.769점) 2위는 덴마크(7.600점) 3위는 노르웨이(7.554점) 4위는 아이슬란드(7.494점) 5위는 네덜란드(7.488점) 등 1위에서 7위까지 모두 유럽국가가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0대 강국으로 평가되는데 행복지수는 54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는 걸까? 행복이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고 주관적이기는 하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구성원들은 행복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사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중산층이 사라지며 하루하루 먹고 살기 급급하여 삶의 희망이 없어져서 그런 것은 아닐까!  1960~70년대만 해도 일부 부유층을 제외한 대부분이 가난한 보편적 가난의 시대여서 대가족이 단칸방에 새우잠을 자더라도 행복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 물질적 풍요는 누리고 있지만 사회의 불공평과 1등만 존재하는 사회 분위기 그리고 부의 양극화가 상대적 가난을 초래하여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1998년 긍정심리학을 주창한 미국의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30년간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면서 행복도 만들어 질수 있다는 결론을 얻고 그의 저서 '긍정심리학'에서 행복공식을 주장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긍정심리학에서 행복공식

H는 영속적인 행복의 수준을 의미하는데 그것을 100이라고 할 때 S가 5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S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라고 하는데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행복 자동조절기를 가진다는 것이다. 즉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 이미 50%는 주어진다는 것으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영역인 셈이다. C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접하는 외적 환경이다. 돈, 결혼, 사회생활, 명예, 권력, 性, 나이, 건강, 교육, 날씨, 인종, 종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한다. 우리가 그토록 중시하는 돈과 건강도 10% 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는 C의 일부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V가 제일 중요한데 V는 자발적 행동으로 나의 마음가짐 즉 내부적인 요소인데 이게 40%를 차지한다. 과거에 대한 만족도, 미래에 대한 낙관성, 현재의 몰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행복은 유전적으로 주어지는 50%는 우리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우리가 평생 추구하는 외적 환경인 돈, 건강, 권력, 명예 등은 10%에 불과하며 삶에 대한 태도와 의지 등 의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내적 환경이 40%를 차지하니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행복해 질 수도 있고 불행해 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자. 어떤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고 낙관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태도로 몰입의 삶을 살면 ①의 삶을 살게 되고, 돈이나 건강, 권력 등 외적 환경을 추구하면 ②의 삶을 살게 되며, 부정정서를 가지고 비관적이고 우울하게 대처하면 주어진 50%의 행복도 누리지 못하고 우울증, 알콜중독, 약물중독 등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여 심지어는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는 불행한 ③의 삶을 살게 된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확행의 삶을 산다면 이 사회는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프

꿈세생애설계협동조합
윤철호 이사

[약력] 현)꿈세생애설계협동조합 이사,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전문위원, 현)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적경제센터 연구원, 현)한국생애설계협회 교육지원본부장, 현)생애설계사 자격증과정 전문 강사, 현)한양대학교 사이버대학 강사, 전)삼성디스플레이 사내교수, Compliance 경영 전문가(CCP 1급), ISO37001/19600 인증심사 위원, 한국생애설계사(C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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