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트위터
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S20의 5G 모델과 4G 모델의 메모리 용량에 차이를 둘 것이라는 소식이다.
IT 전문매체 윈퓨처(WinFuture)의 편집장이자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롤랜드 콴트(Roland Quandt)는 6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S20 기본형 모델의 5G 버전과 4G 버전의 메모리 용량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즉 갤럭시 S20 5G(5세대 이동통신) 버전의 메모리 용량은 12GB(기가바이트) 램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4G 버전의 경우 8GB 램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이는 일부 특정 시장에서만 주력 단말기 기본모델의 가격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과 이동통신사, 4G 및 5G 망에 관계없이 모든 S20 시리즈는 128GB 저장용량으로 공급되지만 울트라 버전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4G 버전 8GB 램은 5G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역이나 국가의 소비자들에게는 고성능 스마트폰을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는 5G의 특성상 많은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4G만 사용하는 고객에게 가격이 훨씬 비싼 12GB 램이 장착된 스마트폰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5G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메모리 증가에 따른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장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S20의 기본 가격이 999달러(119만 원)보다 20만 원가량 저렴한 100만 원 선에 공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S20과 S20 플러스에만 해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