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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 정치인들, 신공항 특별법에 직(職)걸어라"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2.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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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TK신공항 특별법' 추진 촉구...지역 관문공항 필요성 주장해

"TK백년 미래 달린 TK신공항 건설 이제라고 추진해야"

"지역 관문공항 생겨야 지역 균형발전 도모할 수 있어" 주장하기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연일 TK(대구·경북) 정치인들을 향해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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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SNS 홈페이지 갈무리]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경북지사, TK신공항 관련 정치인들은 이제 그 직을 걸고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를 불문하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정치인들이 4.7 보궐선거를 겨냥해 가덕신공항 추진에 열을 올리는 것과 비교해 TK지역 정치인들의 미래비전 제시가 소홀하다는 지적인 셈이다. 아울러 국회 신공항특별법 제정 과정에 TK신공항도 포함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작년 9월 내가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예상하고 동시 처리를 위해 TK백년 미래가 달린 TK신공항 특별법을 선제적으로 발의 할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었다"면서 "최근 동시 통과 추진에도 극히 미온적으로 대처 하더니 이제와 뒷북치면서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뒤늦게 주장해 본들 버스는 이미 떠나가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면피 정치나 하려고 하면 TK시·도민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구시장, 경북지사, TK정치인들이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 한번만이라도 합동대책회의를 한 일이 있었냐?"고 반문한 뒤 "강 건너 불 보듯 방관으로 일관하지 않았냐? 이젠 그 직을 걸고 특별법 통과에 임하라. 그것이 TK시·도민들에 대한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책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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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23일자 페이스북 글 [갈무리]

홍 의원은 전날에도 “"난해 11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구를 방문했을 때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다룰 때 여야 원내대표가 TK신공항 특별법도 같이 협의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마치 동시통과를 약속 하는 듯이 말 했으나 그 후 내가 기 발의한 대구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은 철저히 외면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의 한번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통과를 주장한 TK의원들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며 "결국 남부권의 관문 공항은 가덕도로 확정되었고, TK신공항은 건설해 본들 동네 공항이 될 수 밖에 없는 동촌 공항으로 전락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아무런 물류 수송기능도 없는 동네 공항이 무슨 첨단 산업 유치 기능이 있을까?"라며 "이제 남은 것은 대선 공약에 기댈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무기력한 TK 정치권들이 대선 때는 눈치 안보고 제대로 역할이나 할수 있을까?"라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19일에도 "부산은 여야가 힘을 합쳐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 시키는데 TK는 모래알 처럼 흩어져 아무도 TK공항 특별법 통과에 앞장서지도 않고 뭉치지도 않는다"며 "답답하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원래 작년 9월 가덕도 특별법 발의를 미리 예상하고 동시 처리를 위해 TK신공항 특별법을 미리 발의 할 때도 도와주는 TK의원들이 극소수더니 넉달 뒤 발의된 가덕도 특별법은 통과시키는데 그보다 훨씬 먼저 발의된 TK특별법은 국토위 소위에 계류 시킨다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TK(시·도민)들이 몰표로 당선 시켜준 국민의힘 TK의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훙 의원은 지난해 11월 집권여당이 가덕신공항 추진을 발표했을 당시에 대구지역 의원 가운데 이례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당시 페이스북에 "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문정권이 할 것이라고 이미 한달 전에 예측한 바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나는 김해공항 폐지를 전제로 한 가덕도신공항을 적극 찬성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심의 인천 공항에만 대한민국 항공 물류의 90% 이상을 담당하게 하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에도 맞지 않고 첨단 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도 막을 수 없다"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인천공항, 충청과 TK는 대구 통합신공항, 부.울.경(PK)는 가덕신공항, 호남은 광주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고 이를 격상시켜 각각 지역 관문 공항으로 만들면 수도권 첨단 산업들이 대거 지방 이전을 이룰 수가 있어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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