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위안화·엔화예금 늘어
기업예금, 개인예금 모두 각각 35억달러, 1.6억달러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9월 거주자외화예금 총액이 전월말과 비교해 36억6000만달러 늘며 넉 달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의하면 9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40억7000만달러로 전월말 1004억1000만달러 대비 36억6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위안화예금,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22억7000만달러, 6억2000만달러, 5억3000만달러 늘었다.
달러화예금은 수출입 관련 대금 예치,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발행 등으로 증가했다.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사업 매각대금 수취 등으로 늘었고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수취, 엔화절상에 따른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으로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887억5000만달러)이 35억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153억2000만달러) 또한 1억6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921억8000만달러)은 37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118억9000만달러)은 4000만달러 감소했다.
